[수영넷=강경호 기자] 사회적경제연구원 개원 기념 토론회가 부경대학교 학술정보관 2층 영상세미나실에서 지난 20일 오후 2시에 개최되었다.
‘사회적경제의 미래와 전망’을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바른정당 유승민 국회의원은 ‘사회적경제 현황’이란 기조발표를 통해 “사회적경제는 사회적 가치와 경제를 결합한 개념으로 양극화 등 자본주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정의했다.
사회적경제기본법을 지난 2014년 처음으로 발의한 유 의원은 “사회적기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조직 스스로 정부 지원 없이도 시장경제 안에서 핵심적 역량을 가지고 치열하게 경쟁해 살아남는 자생력을 갖춰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유 의원은 이번 개원으로 부산에서 사회적경제가 뿌리내리고, 동네마다 성공모델이 쌓여 사회적 경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전환과 서로 돕고 사는 공동체의 씨앗이 되기를 희망했다.
이어 이재정 원장(부경대 경영학부 교수)은 발제를 통해 “강한 사회적 기업이 많아지기 위해서는 청소년기부터 이웃을 신뢰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적 각인 교육’과 함께 기업가 정신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향후 정부지원의 경우, 현금 위주의 지원보다 관리 및 마케팅 등 컨설팅 중심의 지원이 이루어져야한다”는 의견을 냈다.
뒤 이어 이홍종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임경수 부산사회적경제네트워크 상임이사, 이정주 청명시스템 대표, 신영우 부산희망리본 사회적협동조합 본부장 등의 자유토론 등이 진행됐다.
이날 개원한 사회적경제연구원은 (사)부산사회적경제네트워크(이사장 안하원) 부설 연구원으로 앞으로도 부산지역 사회적기업을 강한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청소년・대학생 대상 교육체계 구축과 사회경제적 생태계 조성 등을 펼칠 계획이다. suyeo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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