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넷=강경호 기자] 2018 부산지역 4년제 대학 수시 경쟁률이 마감되었다.
지난 14일 부산교육대에 이어 15일 마감된 부산지역 13개 대학 경쟁률은 전년에 비해 부산대 등 9개 대학이 상승하였고, 동아대 등 4개 대학이 낮아졌다.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부산대의 경우, 모집정원 3,079명에 4만600명이 지원하여 13.19:1로 부산지역 4년제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567명을 뽑는 부경대는 2만857명이 지원해 8.13:1을 기록했고, 3,507명을 모집하는 동아대는 2만3,736명이 지원하여 6.77:1을 나타냈다.
부산교육대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초등교사 임용 선발인원 축소 등의 여파로 지난해 12.76:1보다 낮은 9.72:1로 나타났다.
이번 수시모집과 관련하여 고 2학년과 중 3학년 자녀를 두었다는 한 학부모는 “매년 치열하던 교육대 경쟁률이 지난번 사태로 크게 낮아지는 등 사회적 이슈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면서 “가능한 아이들과 대화를 자주하는 것이 진로에 대한 고민이나 갈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수시모집 등 대학 입시에 온 가족이 마음을 쏟고 있다고 했다.
다음은 부산지역 4년제 대학 수시모집 경쟁률(전년도)이다.
▲ 부산대 - 13.19:1 (전년도 11.58:1), ▲ 부산교육대 - 9.72:1 (전년도 12.76:1), ▲ 동서대 - 8.82:1 (전년도 8.55:1), ▲ 부경대 - 8.13:1 (전년도 7.12:1), ▲ 동명대 - 7.4:1 (전년도 6.34:1), ▲ 경성대 - 7.01:1 (전년도 6.97:1), ▲ 인제대 - 6.86:1 (전년도 6.31:1), ▲ 동아대 - 6.77:1 (전년도 7.78:1), ▲ 영산대 - 6.25:1 (전년도 5.73:1), ▲ 동의대 - 5.73:1 (전년도 6.3:1), ▲ 한국해양대 - 5.75:1 (전년도 5.41:1), ▲ 부산가톨릭대 - 5.45:1 (전년도 6.9:1), ▲ 부산외국어대 - 5.14:1 (전년도 4.63:1). <경쟁률 순>. suyeo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