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 동남아 패키지여행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는 '여행일정·숙소·이동수단’이 높고, ‘선택관광·쇼핑·식사’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10일까지 BSP* 발권실적 상위 5개 여행사(노랑풍선, 모두투어, 온라인투어, 인터파크투어, 하나투어 :가나다순)의 동남아 패키지여행 이용경험자 1,000명을 대상으로 종합 만족도와 소비자 만족도 및 이용실태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 BSP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시행하는 항공여객판매대금 정산제도를 말한다.
☞ 종합만족도 3.64점, 서비스품질만족도 3.67점
소비자원 실태 조사에 따르면 종합만족도는 소비자 만족도(▲서비스 품질 만족도, ▲상품 특성 만족도, ▲호감도)에 가중치를 반영한 평균값으로, 조사대상 5개 여행사의 동남아 패키지여행 서비스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64점이었다.
사업자별로는 ▲하나투어 3.71점, ▲노랑풍선 3.63점, ▲모두투어 3.62점, ▲온라인투어·▲인터파크투어 3.61점으로 하나투어를 제외한 나머지 4개 사업자들 간 점수 차이는 0.01~0.02점으로 매우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품질 만족도는 평균 3.67점이었고, 사업자별로는 하나투어 3.76점, 모두투어 3.67점, 온라인투어 3.66점, 노랑풍선 3.65점, 인터파크투어 3.63점 순이었다.
상품 특성 만족도(여행일정·숙소·이동수단, 선택관광·쇼핑·식사, 가격 및 부가혜택, 사이트·앱 이용 편리성)는 여행일정·숙소·이동수단에 대한 만족도가 평균 3.77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선택관광·쇼핑·식사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3.38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가격 및 부가혜택 3.43점 , 사이트·앱 이용 편리성은 3.68점으로 나타났다.
호감도는 평균 3.57점이었으며, 사업자별로는 하나투어 3.62점, 노랑풍선 3.58점, 모두투어 3.56점, 인터파크투어 3.54점, 온라인투어 3.53점 순이었다.
☞ 이용실태 : 여행사 선택 → 패키지 구성(40.0%)
동남아 지역 패키지여행을 위해 해당 여행사를 선택한 이유로는 ▲여행코스, 숙소 등 패키지 구성(40.0), ▲가격(26.3%), ▲여행일정(17.4%) 순으로 나타났다.
동남아 패키지 여행지로는 ▲베트남(51.7%)로 과반을 차지했고, ▲태국(29.8%), ▲필리핀(20.5%)의 순이었다.(중복응답)
동남아 패키지여행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소비자불만 또는 피해를 경험한 이용자는 19.7%(197명)로 쇼핑·선택관광에 대한 소비자의 자율선택권 보장 및 대체 일정의 내실화 등 서비스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쇼핑 및 선택관광에 대한 과도한 권유(53.3%)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쇼핑 및 선택관광 미 참여시 대체 일정 부실(10.2%)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자와 공유하고,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 및 서비스 분야의 발전을 위해 서비스 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뉴스부산 www.new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