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넷=강경호 기자] 부산시는 12일 오후 2시 부산시 부산진구 전포동 ‘부산광역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 사무실’에서 장애인 단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광역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하 기관) 개관식’을 개최한다.
기관은 2016년 장애인복지법 개정에 따라 신설된 제59조의9(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설치 등)에 근거하여 설치되고, (사)부산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대표 변경택)에서 3년간 위탁 운영한다.
3개팀 4명의 조직으로 구성되는 기관의 주요업무는 ▲장애인 학대사건 신고접수 및 현장조사, ▲학대피해 장애인 지원 및 응급보호·조치, ▲상담 및 사후지원, ▲장애인 학대예방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고,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인권을 존중받을 수 있도록 인권보장 상담, 교육 등도 수행할 계획이다.
우리 사회는 장애인에 대한 선입견 및 편견, 장애에 대한 인식 및 이해부족 등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권침해, 차별행위 등이 일상생활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이러한 갈등을 하나하나 풀어나가고,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평등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 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광역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장애인의 학대예방과 인권보장을 위한 중추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며, 부산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