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넷=강경호 기자] 2017 부산국제음식박람회(BUSAN INTERNATIONAL FOOD EXPO 2017)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외식업중앙회부산광역시지회와 (사)한국조일사협회중앙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건강한 음식, 새로운 맛과 멋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350부스에서 150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해외특별관 ▲향토음식과 해외음식이 어우러진 푸드 코트(푸드 트럭), ▲특별프로그램, ▲테마전시, ▲억수로 맛있는 푸드 스트리트 특별할인 페스티벌 코너 등으로 구성되어 ‘맛과 멋이 있는 도시로서의 부산’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특별프로그램의 경우, 유명인 초청 쿠킹클래스, 수타면 퍼포먼스, 어린이 푸드 뮤지컬, 푸드 마술쇼, 부산어린이급식센터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과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테마전시의 경우는 그린 푸드 특별전, 다양한 세계음식의 향연, 세계요리전, 부산푸드특별관, 생선회 전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행사 기간에는 부산음식을 테마로 하는 부산의 향토음식, 부산전통주 등 부산의 맛과 멋 소개, 그리고 스타쉐프 푸드 토크쇼, 대형 참치 해체 쇼, 즉석수타면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볼거리도 제공된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는 부산의 우수식품을 육성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소셜커머스, 홈쇼핑, 식품 수출 에이전시 등 국내 바이어를 초청하여 지역기업과의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또한 이 기간에는 전문가부와 학생부를 대상으로 하는‘부산시장배 조리경연대회’가 열려, 60개 팀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요리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연방법을 보면 참가자가 주어진 120분 동안 현장에서 즉석 요리를 만들면, 특급호텔 조리장, 대학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참가자에 대한 소속, 학교 등 사전 정보제공 없이 블라인드 심사를 진행하여, 최종 시장상 3명과 대학총장상 12개 학교를 선발한다.
이날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는 부산의 우수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상품성 있는 레시피는 제품화 할 수 있는 특전도 주어질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맛있는 도시 부산, 여행하기 좋은 도시 부산으로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여 함께 즐기는 멋진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기간 중에는 벡스코 행사장 밖의 식당들도 박람회에 동참해 ‘푸드 스트리트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업소별 할인행사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