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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9-27 18: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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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넷=강경호 기자] BNK 금융지주 김지완 회장 체제가 정식 출범했다.


BNK 금융지주 김지완 회장은 27일 오후 330분 부산시 남구 문현금융로 BNK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BNK금융지주,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 계열사 관계자와 노조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식은 임기 26개월을 시작하는 BNK 금융지주 제3대 회장으로서 지난 4월 이후 논란이 되어왔던 회장 선임에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100년 대계를 내다보는 출발점이 됐다.


앞서 이날 오전 BNK 금융지주는 본점 대강당에서 임시주총을 개최하여 지난 8일 확정된 차기회장과 사장 후보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 건을 의결하고 이사회를 거쳐 BNK 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되었다.


김 회장은 금융 전문가로 하나금융지주 고문을 지내는 등 지난 십 수 년 간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왔던 금융회사 CEO로 평가받고 있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BNK금융그룹은 IMF 외환위기 당시 다른 지역은행들이 문을 닫을 때도 지역 시민과 상공인들이 은행을 살려내기 위해 '주식 갖기 운동'까지 했던 동남권의 소중한 자산이자 그만큼 애정이 깊은 지역금융의 대표주자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맹자의 '어찌 꼭 이익만을 말하는가' 라는 뜻의 '하필왈이(何必曰利)’와 피터 드러커의 '옳은 일을, 올바르게(Do the right things, Right)’라는 구절을 소개하면서 공익을 앞세우는 원칙, 무엇이 옳은 일이며 어떻게 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BNK금융그룹이 이제는 100년 대계를 그려야 할 때라며 공정하고 희망찬 미래를 위하여, 각 부문별 전문가로 구성된 (가칭) 'BNK 백년대계 위원회'”의 준비를 비쳤다.


이를 통하여 투명성을 높이고, BNK 미래의 초석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BNK 금융그룹이 지역균형발전과 '금융수도 부산'의 부활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suyeo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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