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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01 0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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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 눈 위에 첫 발자국을 남기며 올라간 오세암 만경대에서 바라본 설경, 장쾌하면서도 황홀한 설경에 푹 빠져 넋을 잃고 바라본 풍경. 사진=최원호(2016년 12월 19일, 설악).





■ 최원호 대표의 자기경영





(2) 하고 싶은 일만 알아도 절반은 성공이다.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좋은 일, 좋아하는 일, 바람직한 일, 바라는 일, 잘하는 일, 마음에 드는 일, 마지못해 하는 일, 돈을 많이 버는 일… 사람마다 서로 다른 대답을 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일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바로미터이기 때문이다.


일은 우리에게 적어도 3종류의 선물을 준다. 보다 나은 삶, 관계, 성장이 바로 그것이다. 일과 사람의 영향을 무시하고 살 수는 없다. 일은 일상의 1/3을 차지하는 삶의 필수불가결한 요소이고, 일이 힘들면 삶이 주름지는 건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반대로 일이 즐겁고 재미있으면 행복한 경험을 하게 되고 결국은 성공한 삶을 살게 된다. 일로 맺어진 좋은 인간관계를 얻는 건 덤이다.


문제는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 저절로 마음이 가는 일, 한번 시작하면 자기 자신도 잃어버릴 정도로 몰입할 수 있는 일과 마주하기는 상당히 어렵다는 것이다. 정말 열심히 하고 싶지만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일을 잘 할 수 있는지 알 수 없으니 그저 답답할 뿐이다.


"이제 곧 졸업인데,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게다가 딱히 잘하는 것도 하나도 없고요. 미치겠어요. 뭘 해보려고 노력은 하는데 마음이 따라주지 않아요. 그냥 적당한 곳에 취직이나 했으면 해요."


"성공한 사람들은 먼저 큰 꿈을 가지라고 하고, 어떤 책에서는 우선 큰 꿈을 정하기 전에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살라고 하는데, 꿈도 없고 지금 하는 일도 먹고 살기 위해 마지못해 하는데 언제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찾지요?"


"목표도 없고, 꿈도 없이 그저 먹고 살려니 안 할 수도 없고 그러니 괜히 짜증도 나고 일이 귀찮기도 하고…. 진짜 제가 원하는 삶은 뭘까요? 시간은 계속 흘러가는데 그저 매일매일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살고 있는 것 같아서 서럽고 억울하기만 해요."


진로상담이나 취업관련 사이트를 보면 이런 사연들이 끝도 없이 이어진다. 이런 현상은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발견하기가 어렵다는 반증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스스로 잘하는 일을 발견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성공의 비결은 의외로 간단하다. 먼저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하는 것이다. 그것을 목표로 정하면 절반은 성공이다. 산을 오르려면 먼저 오르고 싶은 정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다음은 목표를 바탕으로 ‘행동’을 하면 된다. 가고 싶은 산을 정했으면 그 산으로 다가가 산으로 들어 서야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마지막으로 매일, 매년, 평생을 목표를 향해 제대로 나아가고 있는지 ‘점검’하는 일이다. 정상을 향해 나아가면서 길을 잃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성공하고 싶은 열망이 있다면 자신이 좋아하면서 잘할 수 있는 일을 끈기 있게 찾는 게 성공의 유일한 대안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만 알아도 절반의 성공은 이미 손에 쥐고 있는 셈이다.



최원호 도남아카데미 대표 cwh3387@gmail.com







☞ 최원호(60) 도남아카데미 대표는 ▲한솔교육 자문위원, ▲능률협회 교수, ▲재능교육연수원(JSL) 대표이사, ▲JWL 수석 컨설턴트(임원), ▲일본사회문화연구소 운영, 집필 및 연구활동, ▲동양문고㈜ 대표이사(사장), ▲삼성그룹(삼성카드 경영혁신팀 근무)에서 일했다. 뉴스부산=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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