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9-15 23:26:50
기사수정




"다시 태어나는 인간과 큰 생명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작업에 임했습니다."


지송(智松) 박경미 작가가 2014년 일본 후쿠오카 전시 이후 긴 공백을 깨우고, 오랜만에 개인전을 열었다.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남천동 금련산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는 작가의 11번째 개인전으로, '우주의 생성 발전의 원리와 그 속에 깃들인 사람과 자연의 도리'를 밝힌 '천·지·인'을 주제로 유화와 조각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 박경미, 나비의꿈, 2018년



유화작품 '달과 문명', '나비의 꿈' 등 현대 물질만능주의 시대, 인간성 회복의 바람을 담은 작가의 기운이 또렷한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 [뉴스부산] 금련산갤러리=박경미 작가의 11번째 개인전 `천·지·인`이 전시되고 있는 15일 오후, 작가의 `천·지·인` 작품을 주제로 박경미 작가가 최철주 미술평론가와 작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 박경미, 기원




전시장 한 켠 마련된 '기원, '학의 꿈' 등 조각작품은 작가의 내공을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공간이다.


사실 박경미 작가는 전도유망했던 청년 조각가였다. 1988년부터 작업을 시작한 작가는 어느날 홀연히 유학길에 올랐다. 이탈리아에서 '미켈란젤로의 또다른 분신들과 만나며, '세상과 살아가는 법', '마음 내리는 법'을 조금씩 배워갔다. 그러던 지난 1999년, 박 작가는 생애 첫 개인전을 이탈리아 삐에따라따까에서 열었다. 이번 전시까지 120여 차례 국내·외 단체 기획 및 초대전 등에 출품했다.




▲ [뉴스부산] 제11회 박경미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금련산갤러리(9.11-16). `우주의 생성 발전의 원리와 그 속에 깃들인 사람과 자연의 도리`를 밝힌 `천·지·인`을 주제로 유화와 조각 작품을 선 보이고 있다.




"작가는 작품으로 말합니다. 작품이 바로 '작가 자신'이니까요."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 newsbusancom@daum.net




0
기사수정
저작권자 ⓒ뉴스부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근 1주일 많이 본 기사더보기
'부산, 창조적 휴양을 만나다' ... 아트부산 2024 개최(5.9~12.) 부산시, 5월 13일부터 '마약류 피해노출 익명검사' 실시 2024 부산패션마켓(5.10.~18)...의류·신발 등 부산브랜드 제품 제29회 교원미술전 개최 (5.10.~30. 교문갤러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
google-site-verification: googleedc899da2de9315d.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