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육교에 오른다.
아직은 어둑스레한 하늘과
회색 아스팔트 사이를
쌩쌩! 달리는 차량
청량한... 3월이지만 조금은 쌀쌀한 바람
모처럼 육교에서 만끽하는 자유
좌 우로 펼쳐지는 또 다른 세상
나만을 위한
느-긋-한 하늘길 통로가
그래 있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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