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 강경호 기자 = 허용도 태웅 회장이 부산상공회의소 차기 회장 합의 추대자로 선출됐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는 26일 오전 2층 상의홀에서 '제23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추대 의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장인화 동일철강 회장과의 양자 투표에서 허 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후보로 합의 추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체 118명 상공의원 중 대리인 23명을 포함한 116명의 상공의원이 참석, 114표의 유효투표 중 허 회장 65표, 장 회장 49표로 나타났다.
이로써 제3의 후보 출마 등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허 회장은 오는 3월 16일 의원 임시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최종 결정된다.
'조선 자동차 등 전통 산업 부활과 신 성장 산업 육성'을 내건 허 회장은 지난 1981년 단조제품 업체인 태웅을 설립하고, 현재 부산상의 부회장을 맡고 있다.
지역 상공계는 그동안 후보자간 팽팽하게 맞섰던 서운함과 아쉬움을 빨리 털고,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부산 경제 회생에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힘을 모아주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