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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08 17: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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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 강경호 기자 = 지난달 1일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독감 환자가 한 달 만에 10배 이상 증가하여 인플루엔자 감염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8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0일부터 26일까지 신고 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7.7명(부산 6.9명)으로 유행기준 6.6명을 초과하여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으나, 최근 1,000명당 71.8명(부산 68.9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루엔자는 고열과 함께 마른기침,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일반감기와 다르게 심한 증상을 나타내거나 소아, 임신부, 면역저하자 등과 같은 고위험군에서는 생명이 위험한 합병증(폐렴 등)이 생길 수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준수가 필요하며, 인플루엔자 백신 미접종자는 현재 인플루엔자 유행 중이어도 예방접종을 맞도록 권고한다.


일반적으로 독감유행은 겨울철에는 인플루엔자 A형, 봄철에는 주로 B형이 교대로 나타지만 이번 절기는 예년과 달리 두 가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어 중복감염이나 교차감염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실정이다.


이용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실제로 인근 병원의 1인실에는 독감환자로 빈 병실이 없는 상황이다. 특히, 7~18세의 환자가 많아 아동 및 청소년이 생활하는 학교, 학원, 어린이집, 유치원 등과 같은 집단시설에서의 위생수칙 준수를 홍보하고, 환자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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