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넷=강경호 기자] 모자건강힐링센터가 오는 30일 개소식을 하고 문을 연다.

부산시는 10월 30일 오후 4시 부산시 수영구 수영로 425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에 모자건강힐링센터(이하 센터)를 설치하고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진수 부산시 의회 복지환경위원장, 박광숙 시의원, 김광회 건강체육국장, 민간산후조리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소하는 센터는 지하 1층 교육센터(99㎡), 지상 3층 상담센터(29.7㎡), 4층의 운동센터(108.9㎡), 4층 야외 하늘정원 힐링쉼터(82.5㎡)로 구성되며, 임신준비부터 건강한 출산, 육아까지 모자 힐링을 위한 교육, 운동, 건강상담 등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운영 내용으로는 ▲교육센터(B1F)에서 출산준비교실, 다문화가정출산교실, 조부모교실 등 임신 및 출산, 육아보육을 위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담센터(3F)에서는 결혼적령기 건강관리, 맞춤형 임산부 건강검진 및 상담, 영유아 건강검진 등 임신 전‧후 및 영유아 건강관리 상담을, ▲운동센터(4F)에서 부부요가, 아기 마사지, 놀이교실, 산모체조교실 등 산모와 아기를 위한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센터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산후조리원기능에 대해서는, 인구보건복지협회와 MOU체결한 인근 5개 민간산후조리원과 이용료 감면 등 출산 장려 지원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 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모자건강힐링센터 운영을 통해 임신, 출산, 육아와 관련된 종합적인 건강관리지원 및 정보 제공으로 부산시 출산율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를 접한 한 시민은 "5세 아동 한 명을 두고 있는 엄마"라면서 "최근 출산 장려와 관련하여 좋은 정책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 이참에 가족 계획도 다시 고려해 봐야겠다"며 센터 설치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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