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부산시는 부산대 메이커스페이스인 ‘V-Space’가 중소벤처기업부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에서 전문랩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선정된 ㈜팹몬스터 메이커스페이스인 ‘루트’에 이어 올해 ‘V-Space’까지 2곳의 전문랩을 배출했고, 이 두 곳의 전문랩이 부산의 메이커 문화를 이끌어 갈 전망이다.
메이커스페이스는 창작자라는 의미를 지닌 메이커의 창작·창업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3D 프린터 등 혁신적 아이디어 구현에 필요한 첨단 디지털 장비가 갖춰져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선정된 전문랩 1개소와 특화랩 2개소를 포함하여 부산에는 전문랩 2곳과 부산경제진흥원(신발산업진흥센터) 등 특화랩 13곳 등 총 15곳의 메이커스페이스가 있다.
부산대는 2015년 메이커스페이스 ‘V-Space’를 구축하여 부산형 메이커교육,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시제품 제작지원, 창업지원실을 운영해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기존공간(1,496㎡)에 298㎡의 공간을 추가 확보하여 제품 판매 및 전시공간을 늘리고, 인력증원을 통해 야간 및 주말에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운영시스템을 보강하여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및 일반 창업인 등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부산대와 함께 부산대가 보유한 인프라인 부산대학교 하이브리드 제조혁신센터(HIMEC), PNU스마트팩토리(부속공장)를 활용한 4차산업혁명 대응 메이커교육, 스타트업의 초도생산 지원, 기계 및 자동차 ICT 부품 양산지원 등 제조산업의 전주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창업중심대학, 중소기업창업보육센터, 부산이노비즈센터,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 공유오피스 PNU AVEC(피엔유 에이벡) 등 부산대학교의 창업지원시설과 함께 전문 메이커 창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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