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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가대표, 노장들이 돌아왔다! 이동국, 염기훈, 이근호 등 26명 선발 - 최종 23명 오는 31일 이란전, 9월 5일 우즈베키스탄전 출전
  • 기사등록 2017-08-15 02: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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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염기훈(수원삼성),이동국(전북현대),이근호(강원FC) 선수. 사진출처=구단 홈페이지



축구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은 ‘2018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을 앞두고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동국, 염기훈, 이근호를 포함한 26명의 축구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 발표는 월드컵 9회 연속 출전이 좌절되느냐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신 감독이 나이와 관계없이 경기력만 보겠다며 이동국도 뽑을 수 있다는 얘기가 있었던 터라 축구인과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의 눈과 귀가 쏠린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발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올해 우리나라 나이로 39세인 이동국(수원 삼성) 선수는 자타가 인정하는 한국 최고의 골게터 중 한 명으로 20141014일 코스타리카와 평가전 이후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동국은 196골을 기록한 K리그 역대 최다골 보유자로 올 시즌 경기에서도 18경기 현재 42도움을 기록하는 등 녹슬지 않는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K리그 클래식에서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왼발의 달인 염기훈(수원 삼성)과 성실한 플레이와 빠른 몸놀림으로 종횡무진 몸을 사리지 않는 이근호(강원 FC)도 발탁됐다.


최고참 이동국 선수를 비롯한 이들 노장의 귀환으로 지금까지 침체된 대표팀의 분위기를 추스르고 신구 조화를 통한 조직에 힘과 사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들이 팀의 무게 중심’을 잡아 주고, 현장에서 검증된 경기력과 투혼의 애국심이 대표팀 어린 선수들과 같이 녹아난다면 난적으로 불리는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을 격파하고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축구인들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격의 최전방에 서게 될 이동국 선수와 함께 파괴력과 돌파력이 뛰어난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전북)의 삼각편대가 어떤 공격을 전개할지 신 감독의 지략만을 기다리고 있다.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되는 영광을 안게 되는 미드필더 권경원(톈진 취안젠)과 김민재(전북 현대)의 활약도 기대해 볼만 하다.


한편 이들 중 23명은 오는 31일 오후 9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인 이란전과 95일 자정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10차전 우즈베키스탄전에 출전하게 된다.


오는 21일에는 대표팀의 조기 소집이 파주NFC에서 있을 예정이다.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26명 소집 명단]

GK =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빗셀 고베), 조현우(대구 FC)

DF = 김기희(상하이 선화), 김주영(허베이 화샤),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최철순(전북 현대), 김진수(전북 현대), 김민재(전북 현대), 김민우(수원 삼성), 고요한(FC 서울)

MF = 정우영(충칭 리판), 장현수(FC 도쿄), 기성용(스완지시티), 권경원(톈진 취안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염기훈(수원 삼성), 이재성(전북 현대), 김보경(가시와 레이솔), 남태희(알두하일 SC), 구자철(FC아우크스부르크), 이근호(강원 FC), 권창훈(디종 FCO)

FW = 김신욱(전북 현대), 이동국(전북 현대), 황희찬(잘츠부르크)


수영넷=강경호 기자 suyeong.net




[관련 기사] 8월 31일, 한국 축구 웃을까? 울까?▶ http://suyeong.net/news/view.php?idx=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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