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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11 00: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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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남구 대연동 경성대부경대역 앞 리마크빌Remark VILL 대연주상복합 건물 입구에 설치된 조형물, 최문선 작가의 `Connected Air`. 작품의 뒷면에서 찍은 모습이다. 수영넷=강경호 기자



[수영넷=강경호 기자] 경성대부경대 역 대로변을 지나다 보면 거리의 조형물을 하나 발견할 수 있다. 올해 초 세워진 것이다.


부산 남구 대연동 경성대부경대역 리마크빌Remark VILL 대연주상복합 건물이 바로 그곳. 이 건물은 kt그룹의 건설업체 계열사인 kt estate가 금년 1월 준공한 총 546세대가 입주하고 있는 지하6층에서 지상 20층의 주상복합 오피스텔이다.


설치된 조형물은 KT건물임을 알리듯 와이파이를 형상화 하였다.






이 작품에 대한 설명이 조형물 정면 밑 바닥에 설치되어 있다. 작가와 제작년도, 작품 설명이 비교적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작품의 소재에 대한 재료 등의 정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학을 맞아 부산으로 피서 왔다가 조형물을 보았다는 한 모씨(32·서울)는 "요즘 취미로 조소를 시작했는데 부쩍 소재 등에 관심이 많아졌다"면서, "작품의 설명과 함께 재료도 명기되었으면"하는 의견을 밝혔다.




▲ 작품에 대한 설면 등은 비교적 소상하게 나와있으나, 조형물의 특성상 중요시 여겨지는 `소재와 재료` 등에 대한 정보가 없어 아쉬움이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 수영넷=강경호 기자.



다음은 조형물에 대한 설명이다.

작품명: Connected Air.

작품설명: 수많은 인간관계, 사회적 관계가 네트워크로 연결된 현시대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wifi icon 츨 조형적으로 추상화, 인간과 함께하는 IT기술을 표현하여 IT기술이 인간의 근원적인 소통의 욕구, 인간애 등을 담아냄과 동시에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임을 시사한다.

제작년도: 2016.

작가명: 최문선.





한편 문화예술진흥법에 의한 '건축물 미술장식제도'는 도시문화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1972년(건축비 1% 이하)과, 1995년(의무조항 변경), 2000년(건축비 0.7%)에 조정을 거쳤다.


그동안 이 제도 시행으로 도시 문화와 환경에 순기능으로 작용한 면도 있으나, 작가 선정에 따른 건축주, 브로커, 작품성 문제, 도심의 주변 환경과의 조화 등으로 여전히 찬반양론이 있어왔다. suyeongn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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