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넷=강경호 기자) 대한불교 천태종 부산 삼광사三光寺(주지 세운스님)는 지난달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불기 2561년 삼광사 어린이 여름불교학교 1박 2일‘을 개최하였다.
대한불교 천태종 삼광사가 주최하고, 삼광사 템플스테이 사업단과 삼광사 어린이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지역의 초등학교 1학년 ~ 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사찰에서의 여름불교학교를 통하여 어린이들 스스로 절에 대해 느끼며, 마음속 불성을 찾아 부처님의 말씀을 스스로 생각하고 지혜롭게 자라갈 수 있도록 하자는 프로그램이다.
캠프 첫 날인 7월 29일 오후 1시 30분, 삼광사 경내 1만여 명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는 국내최대 다목적용 종합불교회관인 지관전止觀殿으로 이동하면서 시작된 캠프는 여름방학을 맞아 250여 명의 부산 · 경남지역 어린이와 인솔자, 삼광사 템플스테이단, 삼광사 어린이회 윤정 책임교사 등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띤 호응과 진지함속에 진행되었다.
캠프기간 연꽃등과 단주 만들기 체험, 발우공양, 명사 특강, 다도 체험, 소원지쓰기,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참여자 절에 대한 친숙함과 스스로 자신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를 주관한 삼광사 템플스테이사업단은 현재 휴식형ㆍ체험형ㆍ일반형 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지난 2015년 12월 말 체결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업무협약에 의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코레일 ‘내일로’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suyeongne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