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역언론홍보대학 개교식이 열린 7월 25일 국회 세미나실. 사진=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

출범 6년째를 맞은 한국지역언론인클럽(KOREAN LOCAL JOURNALIST CLUB, 이하 KLJC)이 지난 25일 한국지역언론홍보대학 개교식을 열고 본격적인 미디어 강의 재능기부에 나섰다.

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 회장 김두수)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청 세미나실에서 가진 개교식에는 전국 유력 일간지 중견언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대 학장에 국제신문 김태경 부장을 선임하고, 초대회장을 지낸바 있는 국제신문 손균근 서울본부 정치부 부장 등 미디어 전문 교수 20여 명을 임용하였다.

초대 학장으로 선임된 김태경 학장은 1996년 국제신문에 입사한 중견 여성언론인으로 현재 서울본부 정치부 부장으로 청와대를 출입하고 있다.

▲ 미디어 교수로 임용된 KLJC 손균근 초대회장.

이날 미디어 전문 교수로 임용된 국제신문 손균근 서울본부 정치부 부장, 강덕균 전남일보 서울취재본부장, 경북매일신문 김진호 서울취재본부장 등 현직 언론인들은 향후 각급 지자체와 산하기관, 정부 유관부처 등을 대상으로 미디어 재능기부와 함께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언론인의 진로’에 대한 강의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개교식은 1,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한국지역언론홍보대학 설립 취지, 언론인의 책임과 윤리 및 사회적 봉사, 지자체와 각급기관 미디어 강의 재능기부 방안 등에 대한 설명에 이어 춘천 MBC 조명건 아나운서의 ‘명강의 스킬’이란 주제의 특강이 이어졌다.

2부에서 대통령직속 지역별전위원회 송병선 단장은 "지역 언론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인재, 미래지향적 역량을 갖춘 지역인재를 양성한다는 차원에서 선구자적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축사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 김두수 회장과 한국지역언론홍보대학 김태경 초대학장의 인사말, 손균근 교수 등 미디어 교수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 순으로 진행 되었다.

지난 2012년 창립된 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은 그동안 지역발전과 지방분권 개헌 토론회, 원내 정당 정책의장과의 정책토론, 지난 5월 19대 대선후보 초청 인터뷰를 갖고 지방분권 개헌과 ‘제2국무회’의 등의 약속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영넷=강경호 기자 suyeongne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