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호 이야기
"새해, 기분 좋은 서비스센터"
폰 충전 후 전원을 켰다.
그런데 화면이 먹통이다. 다시 켜고 누르기를 여러 번. 이거 참, 새해 초 연락 올 곳도 많고 많은 자료가 폰에 있는데...
어디로 가지? 서비스센터를 찾나, 그냥 이참에 최신 폰으로 바꾸나.
서둘러 인근 서비스센터를 찾았다. 터치스크린을 몇 번 누르고, 이내 차례가 되었다. 상황 설명하니 점검에 10여 분 걸린단다. 매장에 비치된 신문을 잠시 보고있노라니 금방 호출이다.
"설정상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액정은 문제없습니다."
게다가 수리점검도 무료란다. 일시에 막막함과 답답함이 풀리는 느낌이다.
늘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지금의 건강한 자신의 모습이 그렇고, 부모님의 사랑이 그렇고, 주변의 감사함이 그렇다.
손안의 작은 모바일이 주는 정보와 소통, 그리고 편리함과 고마움을 새삼 느끼게 되는 오늘.
서비스센터 담당자의 친절에 감사함을 전한다.
강경호(뉴스부산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