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일기= 강성자/ 체험학습
젖먹이 때부터 시간만 나면 돌보아 오던 손녀딸을 할아버지 힘을 빌리지 않고 할머니 혼자 자동차에 태워 다니려고 아기용 카시트를 장착했다.
생각보다 손녀딸이 카시트에 적응을 잘 한다.
손녀와 둘이 영도에 있는 국립해양박물관에 갔다.
마침 어린이집에서 한번 다녀 온 곳이라 손녀는 신이 났다 .
해양박물관 수족관 앞에서는 신 나서 율동과 노래까지 부른다.
고래상어 가오리 갖은 물고기가 머리 위는 물론이고 눈 앞 옆에서 또 발밑에서 왔다 갔다 하니 그야말로 탄성이 터져 나온다.
4살배기가 아는 물고기 이름은 다 나온다.
그림 속 이름이 아니라 살아 용트림하는 그 이름들이.
유아 시기부터 체험학습을 통해 오감으로 느끼는 경험이야 말로 배경지식으로 남아 높은 학습효과를 낼 것이라 생각된다.
초등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세계가 많이 제공되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