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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06 17: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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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 최근 전국을 뒤덮은 미세먼지로 인한 ‘비상저감 조치’ 등 시민들이 미세먼지에 대한 홍역을 앓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도 지난 5일 오후 7시를 기해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었다. 사진은 6일 오후 5시 현재, 미세먼지로 뿌연 부산시 남구 용당 방향 모습.



[뉴스부산] 최근 전국을 뒤덮은 미세먼지로 인한 ‘비상저감 조치’ 등 시민들이 미세먼지에 대한 홍역을 앓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도 지난 5일 오후 7시를 기해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었다.


시는 6일 오전9시 행정․경제부시장,기획관리실장, 환경정책실장, 부산연구원 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책을 논의하고, 오 시장은 사회적 약자 중심, 미세먼지 세이프존 설치 등 공간 중심, 시민이 당장 느낄 수 있는 체감 중심의 즉각 대응 등을 지시했다.


이어 10시 30분부터는 부산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시 산하 구․군 부단체장과 영상회의를 열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실시 및 관용차량 운행을 제한하고, 고압 살수차․진공청소차를 학교밀집지역 등 취약지역, 취약계층 시설, 지하철 등 다중이용시설 중심으로 1회에서 주·야간 각 1회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불법소각과 배출가스, 공회전 집중 단속, 사업장 및 공사장 운영 단축·조정 및 점검을 추진한다.


기존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차량뿐만 아니라 구․군 및 소방재난본부를 포함한 가용한 모든 급수차량을 동원하여 도로먼지 제거작업을 실시하고, 시와 구․군이 보유한 도로먼지 제거차량 76대를 총동원하여 구․군에서 살수 차량을 임대해 운영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가로수 급수차량 52대도 긴급 투입했다.


미세먼지에 취약한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심혈관 질환자를 위해 오는 3월 말까지 관내 2,300여 개 경로당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도시철도 지하역사 내에 미세먼지 자동측정소를 11개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경로당 공기청정기를 설치에 총 52억원, 지하역사 내 미세먼지 자동측정소 확대 설치에 20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와 별도로 부산시는 417억 원의 ‘환경예산’이 포함된 긴급 민생 추경을 편성하여 7일 부산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재난 수준의 미세먼지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먼지흡입차량 추가구입 등 비산먼지 저감, 친환경 전기차 구매 지원, 지하역사 실내 공기질 개선,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등 도시환경개선 사업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7일 개최될 ‘시민안전혁신회의’에서도 각 기관별 미세먼지대책 등이 핵심의제로 다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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