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이하 '메르스')' 의심환자로 부산시 보건당국의 음압격리 중이었던 A씨의 1차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판정됐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현재 의심환자의 예후는 양호한 상태지만, 시 보건당국은 역학적 연관성 등 2차 검사결과에 따라 격리해제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A씨의 2차 검사결과가 예상되는 이날 늦게 또는 1일 오전, 동거인(가족) 3명에 대한 모니터링 여부도 정해질 예정이다.
시는 메르스 의심 환자 등 신고 발생 시, 즉각적으로 보건소·국가지정병원·보건환경연구원과 긴밀한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메르스는 지난 2015년 우리나라에서 186명의 확진환자와 38명의 사망자(치명률 20.4%)를 낸 치명적인 중동호흡기증후군으로 온 국민을 공포에 떨게 했다.
강경호 기자 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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