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김영규) 응용과학대학 소프트웨어학과 허준호 조교수가 국제자동제어연합 (IFAC)의 3년 임기의 Technical Committee (TC)로 추가 선임되었다.

TC 선임은 IFAC의 각 회원국으로부터 약 40개 분야의 TC에 2명씩 추천되었는데, 지난 2개 분야의 선임(☞뉴스부산, 2018년 4월 17일 기사 게재)에 이어, 이번에 CC 7 - Transportation and Vehicle Systems(TC 7.2. Marine Systems) 분야에 추가 선임됨으로써 허 조교수는 모두 3개 분야 TC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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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호 조교수는 2020년까지 IFAC TC로써 Congress 때 논문들을 리뷰·심사 하고, IFAC 학술대회를 유치 또는 지원하는 역할들을 하게 된다.

허 조교수는 지난해 Smart Grid 분야와 인공지능 분야로 미국 영문 단독 저서를 출간했고, BIC 2017과 CUTE 2017 국제학술발표대회에서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국제학술발표대회에서 250회 이상의 좌장을 했다.

또 그는 SCI/SCIE/SCOPUS 급의 국제학술지를 3,200편 이상 심사하며 최근, Elsevier 출판사의 컴퓨터 공학 최상위 SCIE 등재지인 Future Generation Computer Systems (Impact Factor: 3.997) 상위 10% 리뷰어에게 주어지는 'Outstanding Reviewer'로도 선정·수상했다.

허준호 조교수는 이번 TC로 선임에 대해 "이전 2개의 TC 이력과 함께, 세월호 침몰사고 1년 이후 e-네이게이션과 선박 안전에 관한 연구와 발표를 지속 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연구의 결과를 지속적으로 다른 국가에 발표 해 온 것 등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허 조교수는 "현재 '선원수첩의 디지털화'와 같은 익명인증 보안 기법 등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957년 9월에 설립, 6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국제자동제어연합 IFAC는 엔지니어링, 과학 및 제어 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자동 제어 및 표준화 등에 관심을 갖고 있다.

TC 로스터는 아래의 홈페이지를 통하여 볼 수 있다.

https://tc.ifac-control.org/7/2/members-1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 www.new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