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후 22일(한국시간) 새벽 1시 15분,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FA컵 준결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한다.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는 맨체스터 시티의 리그 우승이 확정된 가운데, 두 팀의 자존심을 건 빅 매치로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이번 FA컵에서는 손흥민 선수에 대한 기대가 높다. 유독 토트넘 유니폼으로 15경기에 14골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역대 전적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89승 48무 51패로 우세하지만, FA컵에서는 5승 5무 5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현지 언론이 손흥민 선수의 선발 출장 여부를 다소 엇갈리게 예상하는 가운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선택했다.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을 앞두고 있는 손흥민이 이에 부응이라도 하듯 특유의 폭발적인 드리볼과 골망을 흔드는 예리한 슈팅으로 그라운드를 포효하는 환호를 보여줄 지, 휴일 새벽 축구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 www.new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