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산정보기술협회(PIPA, Pusan IT Partners Association)의 4월 회원사 교류회가 18일 오후 5시 30분, 부산시 남구 문현동 금융단지 BIFC 몰 3층 루이하우스에서 개최됐다.
'부산 ICT산업 경제 생태계를 바꾸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교류회에는 협회 이상봉 회장,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부산경제진흥원 본부장, 회원사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스부산과 부산정보기술협회 간의 MOU체결, 동서대 공용장비지원센터 설명, 해외지원사업 관련 특강 및 회원사 소개, 청장과의 만남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교류회에 앞서 주요 현안 등에 관한 협회 임원회의가 진행됐다. 먼저 '부산 ICT기술개발 및 서비스 산업발전'을 위한 뉴스부산(대표 강경호)·사)부산정보기술협회(회장 이상봉)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동서대학교 공용장비지원센터'와 관련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동서대학교 산학협력단 중소기업센터장을 맡고 있는 황기현 교수가 '동서대학교 공용장비지원센터에 대해 설명했다.
오후 5시 50분부터는 부산경제진흥원 해외산업본부 박성일 본부장의 특강이 시작됐다. '부산ICT 산업과 해외 시장 진출 방안'에 대한 이날 특강에서 박 본부장은 해외 진출을 꾀하고 있는 회원사 등 지역 기업들에게 '핫(HOT)'한 시장으로 유럽은 프랑스, 동남아 시장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추천했다. 덧붙여 박 본부장은 '좋은 시장의 조건'과 '리스크'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이어 진행된 회원사간 소개에서는 디지털 콘텐츠 앱과 웹솔루션을 제작하는 더웰(THE WELL) 김동조 대표 등 차례로 각 사의 대표 컨텐츠와 업무 현황 등을 간단하게 소개하고 인사를 나눴다.
뒤 이어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조종래 청장'과의 만남 시간을 갖고, I-Korea 4.0의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업체 애로사항 등에 대한 (주)포텐츠(FORTENTS) 이헌우 대표 등 6명의 질의가 쏟아졌다.
조 청장은 첫걸음 과제, 지방청의 기획사업, 소프트웨어창업, 인건비 단가, 분소 설치, 플랫폼 지원 정책 등 회원사 대표의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나름의 견해를 밝혔다. 일부 질의에 대한 답변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김건우 과장의 보충 설명으로 이어졌다.
조 청장은 정책 지원 대상 선정과 관련한 답변 과정에서 "성장성과 수익성의 기준이 전문가들 판단의 중요 요소지만, 그래도 제일 전문가는 기업대표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런 부분을 더 연구하고 노력하겠다"는 의견을 표시했다.
이날 교류회에 참석한 회원사 한 관계자는 "회원사간 커뮤니케이션은 '시너지'라는 측면에서 때론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업계 전문가를 초청하고 의견을 나누는 교류회 참석은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며 "가능한 모임에 참석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상봉 회장은 "협회는 서두르지 않고, 협회가 추구하는 I-Korea 4.0 생태계 조성을 위해 '부산 ICT 기술개발 및 서비스 관련 종사자들의 상호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ICT산업 경제 생태계 변화'를 위한 이들의 노력과 열정을 기대해 본다.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 www.new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