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화작품으로 보는 명심보감’을 주제로 하는 '제13회 부산여성서화작가회전(釜山女性書畵作家會展)'이 4월 16일(월) ~ 21일(토)까지 6일간, 부산시 연제구 부산광역시청 2,3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국을 무대로 서화지도자로 전업작가로 활동하는 기라성같은 부산여성서화작가 81명이 참여하여, 자신의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뉴스부산』은 서화 애호가를 위하여 '미리 보는 제13회 부산여성서화작가회전(釜山女性書畵作家會展)' 몇 작품을 게재한다. 다섯 번째로 부산여성서화작가회 솔벗 도연옥 작가의 작품 '明心寶鑑 戒性篇句'를 소개한다. - newsbusan.com 강경호 기자 -
'明心寶鑑 戒性篇句'
내가 만일 남에게 욕설을 당하더라도 거짓 귀먹은 체하고 시비를 가려 말하지 말라. 비유하건대 이것은 마치 불이 허공에서 타다가 끄지 않아도 저절로 꺼지는 것과 같으니라. 내 마음은 허공과 같거늘 모두 너의 입술과 혀만이 번거로울 뿐이니라.
我若被人罵라도 佯聾不分說하라. 譬如火燒空하여 不救自然滅이라 我心은 等虛空이어늘 摠爾飜脣舌이니라.
☞ 솔벗 도연옥 작가는 대한민국서예전람회 초대작가, 심사위원을 지냈다. 북경과 부산에서 각각 개인전을 가졌으며, 아트페어전(2016) 출품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북경 중앙미술학원 서예 화조 진수과정을 수료했다.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 www.new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