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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09 01: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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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 더불어민주당 부산남구청장 공천 신청에 들지 못한 주창근(56·전 남구갑 지역위원장) 후보가 8일 오후, 부산시당 공관위의 결정에 승복하는 소감문을 자신의 SNS계정에 올렸다. 이날 공관위는 남구 지역을 경선지역으로 발표하고 주 후보 등 5명의 공천 신청자 가운데 박재범 구의원과 안영철 부산대 전임연구원을 2인 경선자로 발표했다. 사진은 주창근 후보의 트위터 캡쳐




더불어민주당 부산남구청장 공천 경선에 들지 못한 주창근(56·전 남구갑 지역위원장) 후보자가 8일, 민주당 부산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 결정에 승복하는 소감문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주 후보자가 올린 짤막한 3줄의 문장으로 구성된 소감문에는 "공관위 면접 결과가 발표되었다"며 공관위의 심사 결과를 알리고, 바로 이어 "박재범, 안영철 두 후보가 경선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그동안 경쟁자였던 두 후보에게 축하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주 후보는 "당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민주당 부산시당 공관위에 승복 의사를 밝히며, "그동안 부족한 저를 도와주시고 지지해 주신 분들께 감사와 죄송함을 전한다"는 소감을 지지자와 시민들에게 남겼다.


이날 공관위의 결정에 일부 지역의 당원과 지지자들 사이에는 수용하기 어렵다는 반응들도 나왔다. 이런 와중에 주 후보의 빠른 소감문은 신선하면서도 일부 지지자들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으로 비치고 있다.


주 후보가 소감문을 올린지 약 9시간이 경과한 오후 11시 50분 현재, 페이스북에는 그동안 주 후보를 아끼고 사랑했던 다수의 당원과 시민들이 격려의 글을 남기고 있다.


"그동안 수고 많았다"는 글이 다수를 이룬 가운데, "결정이 아쉽다"는 의견과 함께 사용자 이름이 한상철씨는 "멋지신 분이군요! 힘 내십시요! 더 좋은 기회는 또 오니까요! 화이팅!"이라는 답글을 남겼다.


주 후보가 공천을 신청했던 부산남구청장에는 이들 후보 외에도 박기홍(71) 남구의회 의원, 이호승(62) 남구의회 의원 등 모두 5명이 공천을 신청했으며, 수영구·동래구와 함께 부산지역 16개 구·군 가운데 최다 신청지역으로 분류됐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공관위는 오는 6·13지방선거 부산지역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설 후보자에 대한 공천 신청을 지난달 30일 마감하고, 그동안 신청자에 대한 면접 및 서류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심사 결과, 부산지역 16개 구·군 기초단체장 가운데 단수공천 지역은 강서구 등 모두 9곳, 남구 등 경선 4곳, 심사계속 부산진구와 중구 2곳, 재공모 연제구 1곳으로 나타났다.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 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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