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13지방선거 부산지역 구청장 예비후보등록자는 3월 17일 현재, 기장군을 제외한 15개 선거구에 총 53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8일까지 예비후보등록자가 없던 연제구에 1명이 이름을 올리는 등 지난 3월 8일(46명)보다 7명이 추가등록한 것이다. 부산 기장군청은 다음달인 4월 1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한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등록된 이들 7명의 추가 예비후보자는 다음과 같다.

먼저 최대의 격전지로 예상되는 남구에 자유한국당 이희철(63) 부산시의원과 무소속 김병원(71) 경성대 법정대 명예교수가 지난 16일 각각 등록을 마쳤다. 남구는 지난 8일 현재 이미 8명의 예비후보자가 이름을 올려 가장 많은 후보자 등록이 이루어진 곳이다.

중구청장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시형(49) 중구의회 부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최진봉(63) 중구의회 의장이 지난 13일과 16일 각각 예비후보자등록을 했다.

동래구에는 13일 더불어민주당 하성기(53) 동래구의회 부의장이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고, 해운대구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순헌(55) 부산대 교수가 지난 12일 등록했다.

또한 등록 첫 날부터 8일까지 예비후보등록자가 없던 연제구에 더불어민주당 박승언(63) 보아건설 대표가 지난 9일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 [뉴스부산] 6.13부산구청장선거, 예비후보등록자(3월9일 ~ 3월16일)

이로써 오늘(3월 17일) 현재, 등록된 53명의 부산지역 구청장 예비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이 32명(60.3%)으로 가장 많았고, 자유한국당 12명(22.6%), 바른미래당과 무소속이 각각 3명,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및 민중당이 각각 1명으로 나타났다.

예비후보자가 가장 많이 등록한 한 지역은 남구로 10명(18.8%)으로 나타났다. 이어 중구(7명), 부산진구(6명), 수영구(5명) 순이었으며, 4명씩 등록된 곳은 영도구와 동래구였다.

일자별 등록의 경우,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인 3월 2일에 모두 36명이 등록을 마쳤고, 5일(1명), 6일(2명), 7일(3명), 8일(4명), 9일(1명), 12일(1명), 13일(2명), 16일(3명)으로 나타났다

53명의 예비후보등록자 중 여성은 중구·영도구·남구·북구·금정구 각 1명씩, 부산진구·수영구 각 2명씩 등 7개 구 9명(16.9%)이다.

☞ 6.13부산구청장선거 예비후보등록자(3월 9일~16일)

중구

▶더불어민주당 김시형(49) 중구의회 부의장, 동명대 겸임교수, 3/13일 등록

▶더불어민주당 최진봉(63) 중구의회 의장, 부산시 16개구·군 의장협의회 회장, 3/16일 등록.

동래구

▶ 더불어민주당 하성기(53) 동래구의회 의원, 동래구의회 부의장, 3/13일 등록.

남구

▶ 자유한국당 이희철(63) 부산시의원, 현 부산시의회 시의원, 3/16일 등록.

▶무소속 김병원(71) 경성대 법정대 명예교수, 전 경성대9대 직선총장당선자, 3/16 등록.

해운대구

▶ 더불어민주당 홍순헌(55) 대학교수, 현 부산대 건설융합학부 교수, 3/12일 등록.

연제구

▶ 더불어민주당 박승언(63) 보아건설 대표이사, 현 온천천네트워크 대표, 3/9일 등록.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 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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