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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08 17: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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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월 8일) 오후 3시로 예정된 안희정 전 지사의 기자회견이 전격 취소됐다. 이날 안 전 지사는 지난 5일 밤 있었던 김지은씨 성폭행 의혹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향후 입장 등을 밝힐 예정이었다.


안 전 지사는 기자회견 예정시간을 불과 2시간 앞둔 이날 오후 1시경 취재진 등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검찰에 출석하기 전에 국민 여러분, 충남도민 여러분 앞에서 머리 숙여 사죄드리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분들이 신속한 검찰수사를 촉구하는 상황에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검찰에 출석하여 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하는 것이 국민 앞에 속죄드리는 우선적 의무라는 판단에 따라 기자회견을 취소하기로 했다”며 기자회견 취소의 배경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거듭 사죄드린다"며" "검찰은 한시라도 빨리 저를 소환해 달라.실하게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충청남도 공무원노조는 이날 오후 2시 30분경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기자회견 취소는 국민을 우롱한 처사라며 강력 주장하며, 국민과 도민 앞에 사과하고 자진 출두해 검찰 조사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충남도 인권위원회, 충남지역여성단체 회원 등도 안 전 지사의 성폭행 사건을 규탄하고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마련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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