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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생선 ‘고등어’ … 먹거리지수 높고, 지식지수 낮아 - 부경대 CORE사업단 ‘해양종합지수 2017’ - 대표 해수욕장 해운대
  • 기사등록 2018-03-01 14: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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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 부경대학교 대학인문역량강화(CORE)사업단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1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대인면접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0%, 한국인의 바다 인식을 종합한 해양종합지수는 100점 만점에 62.6점으로 나타나 바다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제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해양종합지수 2017 인포그래픽.




한국인의 바다 인식을 종합한 해양종합지수가 100점 만점에 62.6점으로 낮게 나타나 바다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제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종합지수의 하위영역별로는 먹거리지수가 74.9점으로 높고, 환경지수(55.1) 및 지식지수(49.3)는 낮았다. 이와 함께 해양문화지수 70.6, 친숙지수 64.5, 안보‧안전지수는 60.9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경대학교 대학인문역량강화(CORE)사업단(단장 정해조)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1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대인면접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0%)다. 설문은 부경대 CORE사업단과 글로벌지역학연구소, 해양인문학연구소, 한국갤럽이 공동 개발했다.


해양인문학적 관점에서 실시된 이번 조사는 한국인에게 바다는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한 최초의 종합적 조사로, 바다가 지니는 의미를 지역‧세대‧개인의 경험에 따라 파악하여 해양인문학·해양교육·해양문화산업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친숙지수


바다에 대해 친근함을 느끼는 정도인 친숙지수는 64.5점으로 나타났다. 부산 응답자들이 70.6으로 가장 높고 서울‧경기 66.3, 인천 65.8, 경상 62.7 등의 순이었다.


먹거리지수


바다 먹거리 인식을 나타내는 먹거리지수는 74.9점. 수산물에 대한 섭취 필요성(79)과 선호도(74.1)에 비해 만족도(71.7)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 연령이 높을수록 선호도와 필요성,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양문화지수


바다가 우리 문화에 가지는 영향력 등을 종합한 문화지수는 70.6점. 응답자들은 바다의 문화적 영향력(77.6)은 크다고 답한 반면 문화콘텐츠 선호도(67) 및 체험 만족도(67.3)는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응답했다.


안보‧안전지수


바다의 안전수준 등을 종합한 안보‧안전지수는 60.9. 해양안보의 중요성(82.9)은 높게 평가됐으나 바다의 안전수준(53.2), 바다 안전수칙 실천(46.6)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대였다.


환경지수


바다의 환경보존 수준 등을 종합 측정한 환경지수는 55.1. 환경보존 수준은 55.7, 개인의 노력은 62.1, 단체의 노력은 47.5로 평가됐다. 부산 인천 등 바다와 접한 응답자들이 다른 지역에 비해 바다 환경보존을 위해 개인적인 노력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식지수


바다 관련 교육 만족도 등을 종합한 지식지수는 49.3점으로 조사지수 중에서 가장 낮았다. 교육만족도는 45.8, 정보접근성은 49.1, 지식수준은 52.8로 조사됐다.


바다 관련 연상


한국을 대표하는 생선으로 고등어(38)를 가장 많이 꼽았고 갈치(19.9), 조기·굴비(14.7)의 순이었다. 대표 해양도시로는 부산(61.1)이 가장 높았고 인천(9.2), 목포(6.5) 등의 순이었다. 대표 항구는 부산항(41.1), 목포항(21.8), 인천항(16.8)이었으며, 대표 해수욕장은 해운대(44.2), 경포대(13.6), 대천(8.4)의 순이었다.


바다관련 문화콘텐츠의 경우, 영화는 해운대(26.4), 타이타닉(14.4), 명량(10.6)의 순이었으며, TV프로그램은 삼시세끼(15.6), 도시어부(12.2), 정글의 법칙(6.7)의 순이었다. 소설은 노인과 바다(44.2), 모비딕(2.1), 심청전(1.5) 등이었다. 노래는 여수 밤바다(10.7), 돌아와요 부산항에(9.4), 바다의 왕자(8.7) 등이었고, 인물로는 이순신(42.3), 장보고(18.5), 조오련(3.0)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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