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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14 04: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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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 박민식 자유한국당 전 의원이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2월 13일 오전, 부산시장 예비후보자로는 처음 부산시 선관위에 등록하고 부산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박민식 블로그.




박민식 자유한국당 전 의원이 "젊은 시장이 되어 새로운 부산을 만들고 싶은 간절한 꿈이 있다"며 오는 6월 부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의원은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13일 오전, 부산시장 예비후보자로는 처음 부산시 선관위에 등록하고, 자리를 옮겨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시장 출마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박 전 의원은 "속절없이 몰락해가는 부산을 이대로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면서 "젊은 시장이 되어 새로운 부산을 만들고 싶은 간절한 꿈이 있다"고 '젊은 시장'론을 내세웠다.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서병수 시장과 오거돈 전 장관을 거론하면서 "당을 떠나 이런 분들이 부산시장이 된다면 부산의 미래는 암울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고, "그들에게 개인적인 영광일지는 몰라도 이는 부산의 승리가 될 수 없다"고 일갈했다.


이어 박 전 의원은 "중앙권력에 이어 지방권력까지 한꺼번에 넘겨주는 것은 위험하다"면서 보수정당 자유한국당만이 문재인 정부를 견제할 수 있다며, 한국당의 지방선거 승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부산시장 선거를 중대한 전략적 요충지로 규정한 박 전 의원은 "반드시 승리하는 길은 젊은 리더십인 박민식이 유일한 방책"이라고 전제하고, 공약으로 '안전한 도시·교육도시· 일자리 혁신 미래도시·관광문화와 생태환경도시 등을 제시했다.


당내 경선의 전제조건으로 여론조사 10% 가이드 라인 제시에 대한 홍준표 대표에 대해서 박 전 의원은 어디까지나 여론조사 수치는 수치일 뿐이라 일축하고, 여론조사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반드시 참여하는 경선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증명하듯 기자회견이 있은 이날 오후, 박 전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드디어 오늘 부산에서는 유일하게 예비후보 등록하고, 공식 부산시장 출마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그리고 "속절없이 몰락하는 부산을, 새로운 부산으로 만들고싶다는 ... 간절한 꿈이 있기에, 좌고우면 눈치보지않고 오로지 한마음으로 도전합니다^^"며 기자회견서 선언한 부산시장 출마의 변을 다시 한 번 남겼다.


한편,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첫날 자유한국당의 박민식 전 의원과 무소속 오승철 대한인성학회 이사장이 부산시장 선거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뉴스부산=강경호 기자 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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