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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09 14: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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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거장 나루세 미키오(成瀨巳喜男)와 오즈 야스지로(小津安二郞)의 대표작을 상영하는 ‘나루세+오즈’가 오는 2월 11일~ 25일까지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가 나루세 미키오의 '여자가 계단을 오를 때', '방랑기', '흐트러지다' 영화작품의 DVD 발매를 기념한 특별전으로 ‘나루세 미키오 & 오즈 야스지로’ 작품 13편이 전시 기간 월요일을 제외하고 상영된다.


일본 멜로드라마의 거장으로 알려진 나루세 감독은 1929년 '찬바라 부부'로 데뷔했다. 이번 특별전에 아내여 장미처럼, 만국, 여자가 계단을 오를 때, 방랑기, 흐트러지다, 흐트러진 구름 6편이 상영된다.


'참회의 칼날'로 1927년 데뷔한 또다른 거장 오즈는 독특한 자신의 스타일을 개척했던 영화감독이었다. 늦봄, 맥추, 동경이야기, 피안화, 안녕하세요, 가을 햇살, 꽁치의 맛 총 7편을 이번 특별전에 선보인다.  


한편, 그동안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는 세계 영화사의 가치 있는 작품들을 관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부산아시아필름아카이브가 수집한 아시아클래식 영화를 중심으로 DVD를 제작해 왔다.


이번에 발매하는 ‘나루세 미키오 컬렉션’은 지난 2014년 출시한 아시아클래식 첫 번째 시리즈 마스무라 야스조의 ‘아내 3부작’에 이은 아시아클래식 두 번째 시리즈다. 멜로드라마의 정점을 보여주는 나루세 감독과 일본영화의 황금시대를 대표했던 여배우 ‘다카미네 히데코’의 애환 등 다양한 캐릭터가 담겨져 있다.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 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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