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부산교육청은 옛 서부산공고를 부산형 마이스터고로 전환한 부산항공고가 4일 개교식을 열고 지역 정주에 기반을 둔 항공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본격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이날 오후 2시 사상구 부산항공고등학교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장제원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빈과 학생, 교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부산항공고등학교 개교 및 입학식'에 참석해 축하했다.
부산항공고는 항공정비과(2학급), 항공기계과(2학급), 항공전기전자과(2학급) 등 3개 학과를 마련했고, 학급당 16명씩 총 96명의 학생이 입학했다.
학생들은 해군·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대한항공·에어부산 등 항공 관련기관·기업들과 항공고가 산학협력을 통해 제공하는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게 된다.
하윤수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부산이 당면한 초저출생, 인구 고령화, 인재 유출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과 연계한 우수한 학교설립과 인재 양성에 온 힘을 쏟아야 한다”며 “부산항공고가 지역에 정주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요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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